테크

프로덕트에 개성을 주는 팁

테카 Techca 2025. 4. 25. 09:38

유저 테스트 해봤는데 엉망이야. UX writer가 필요해. 전 직장 동료가 화요일 밤 내게 보냈던 문자다. 그녀는 뛰어난 제품 디자이너이고, 좋은 UX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혼자서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최근 잘 나가는 스타트업에 합류했고, 첫 몇 달을 치열하게 보냈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제품을 리디자인 하는 임무를 맡았다. 잘 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는 복잡한 흐름을 단순화하고 인터페이스의 혼란스러움을 줄였다. 테스트를 위해 아름다운 HI-FI 프로토타입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팀에는 UX writer 가 없었다. 사용자 앞에 제품을 내놓았을 때, 그녀가 쓴 문구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우리는 다음 날 오전 줌으로 연락했다. 나는 그녀에게 글쓰기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바로 그게 문제야,” 그녀가 말했다. “잘못된 게 없어.” 모든 참여자가 모든 플로우를 거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모두 제품에 긍정적인 말을 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단순하다’, ‘쉽다’와 같은 단어를 썼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제품을 묘사해달라고 요청하면, 말문이 막혔다. 또는 똑같은 답변을 되풀이했다. 간단해요. 쉬워요. 간단해요. 쉬워요. 글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기억할 만한 것이 전혀 없기도 했다. 제품은 망가지지는 않았지만, 지독하게 지루했다. 어떠한 개성도 없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짰다. 몇 주간 그녀와 나는 함께 일했다. 같은 피그마 파일에 글을 쓰고 디자인했다. 새로운 톤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글쓰기 방식을 정의했으며, 제품 전략에 더 잘 맞는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프로토타입의 모든 화면을 업데이트했고, 그에 맞춰 UI를 개선하고 대부분의 단어를 바꾸었다. 사용자 테스트 단계에서, 참여자들은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즐겨 사용했다. 제품은 여전히 단순했다. 하지만 동시에 독특하고, 현대적이며 똑똑하기도 했다. 차이점은? 글쓰기였다.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색상, 폰트, 일러스트, 모션, 그리고 사운드까지. 단어 역시 개성을 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첫 화면부터 목소리 빌딩하기 첫 화면에서 사용자 경험을 만들자.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문장이 개성을 만들고 기대를 부풀어오르게 할 것이다. 아마 그것은 사실적인 가치 제안이다. 혹은 흥미로운 제목이다. 또는, 세상에 대한 특정한 관점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당신의 브랜드처럼 보이고,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뒤따르는 모든 것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사실이다. 이 화면들은 모두 같은 커피 구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각각 다르다. 온라인 기타 레슨에 대해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어휘에 대해 신중해지기 하나 혹은 두 개의 단어가 제품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다. 그 모든 작은 기능, 카테고리, 그리고 작업들 말이다. 그들은 브랜드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름 붙여지고 구조화되어야만 한다. 즉, 당신이 부르는 것들에 신중해야 한다. 그림이 같더라도 라벨은 개성을 더한다. CTA버튼은 그들이 무엇을 얻고, 하고, (비용을) 지불할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고정된 월별 구독 모델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동일한 상품과 이미지는 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올바른 콘텐츠 만들기 좋은 콘텐츠는 제품이 브랜드와 잘 어우러지게 한다. 이는 사용자들이 경험을 이해하고 그 회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게 한다. 물론, 당신이 어떻게 쓰는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처음에 무엇을 쓸 지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니 제품을 만들 모든 기사, FAQ 그리고 추가 흐름에 대해 생각해 보자. 제품은 그것의 빠르고 섬세한 기술을 강조할 수 있다. 혹은 큐레이션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다. 또는 그것의 결백함과 투명성에 대해 말할 수도 있다. 여분의 콘텐츠가 없으면 투자 부분의 인터페이스는 직설적으로 느껴진다. 콘텐츠를 더하는 것은 이를 통찰력 있게, 심지어 즐겁게 만들 수도 있다. 브랜드의 목소리를 더할 순간들을 찾아보기 어떤 사람들은 이를 “마이크로카피”라고 부른다. 글쓰기가 별로 중요하게 들리지 않기 때문에 나는 그 문구를 좋아해 본 적이 없었지만, 실은 그 반대다. 스크린 로딩, 에러 메시지, 푸터. 이런 디테일들은 모두 종요하다. 이런 각각의 것들이 기회다. 작은 조각과도 같은 글들이 사용자들이 인터페이스를 이해하고 브랜드에 대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더 긴 글을 쓰는 것과 같은 태도로 짧은 글을 쓰자. - 로딩 화면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하고, 다음 화면에 대한 기대를 설정하며, 사용자가 미소짓게 만들 수도 있다. - 푸터는 인터페이스의 마무리이자 최종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더하는 공간이다. 매번 명확함을 선택하기 당신 제품의 어떤 화면들은 개성을 그다지 많이 갖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괜찮다. 개인 정보나 결제와 같은 것들을 포함하는 플로우는 단순해야 한다. 의심스러울 때는 그것들을 명확하게 쓰자. “우편번호”를 대체할 말은 없고, “결제하기” 로 쓰는 것보다 더 명확한 단어는 없으니까. - 때로 컬러, 서체, 디자인 스타일이 단어가 역할을 다할 때 개성을 더하기도 한다.